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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Doragraphycs

한량이 되는 법 (통기타편) - 6. 칼립소 리듬을 익혀보자. (동요 꼬부랑 할머니) 이전 시간에 배웠던 을 마스터했다면 다른 곡들을 반주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노래책을 폈을 때 4박자만 나오는 건 아니다. 칠 수 있는 리듬은 한정되어 있는데 막상 노래책을 피고 코드를 쳐보면 원곡의 느낌이 눈꼽만치도 안날 때, 원인은 리듬이 다를 경우가 많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있고 각 지역과 민족마다 다른 음계와 리듬을 가진 음악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대중음악에서 자주 쓰는 리듬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칼립소 칼립소는 원래 앤틸리스 제도의 트리니다드 섬에서 시작한 음악이다. 이후 자메이카에서 발전하게 되는데, 라틴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그렇다고해도 너무 부담스러워할 것은 없다. 우리가 치는 칼립소는 라틴의 느낌은 많이 희석된, 칼립소의 리듬을 채용한 음악을 주로 접하게 될 .. 더보기
봉도사와 만난 제주미래권력들 여름의 열기는 지나갔지만 여의도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재보권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갈등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하자마자 터진 곽 교육감의 선거부정 문제는 재보궐 선거의 프레임을 오세훈 심판에서 진보세력의 도덕적 타락으로 바꾸었다는 점에서 공방이 뜨겁다. 이런 와중에 제주도에서는 정봉주의 의원의 팬까페, 미래권력들의 모임이 이루어졌고 정봉주 의원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전부 알지만 정봉주 의원은 '나는 꼼수다'란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하여 특유의 재치있는 말솜씨와 현안을 파악하는 날카로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먼 곳 중에 한 곳인 제주도에서 듣는 생생한 정치의 이야기를 정봉주 17대 국회의원의 입담으로 들어보기로 하자. 정봉.. 더보기
한량이 되는 법 (통기타편) - 5. 스트로크를 이용한 연주 자탄풍,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스트로크는 '긁다'란 뜻이다. 이는 피그나 손톱을 이용해 기타의 2줄 이상을 단번에 탄현하는 것이다. 스트로크는 연주가 쉽고 리듬을 맞추기가 쉽기 때문에 반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기에 용이하다. 고급 연주로 갈수록 스크로크는 거의 타악기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어쨋건 스트로크는 힘찬 울림과 리듬감, 연주의 용이성으로 다양한 반주 주법으로 쓰인다. 스트로크에 대해서는 앞서 설명했으니 오늘은 자탄풍의 악보를 보며 스트로크를 본격적으로 연습해보자. 다음 노래는 자전거 탄 풍경이 부른 '너아게 난 나에게 넌'이란 곡이다. 이미 이전 글을 보았다면 여러분들이 모르는 코드는 G와 Bm, Em, D7 정도일 것이다. C, Am는 앞서 설명했으니 앞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G코드 Bm코드 Em 코드 D7.. 더보기
[버블 파이터] 초딩들과 물총싸움을 즐겨볼까. 버플 파이터의 시원한 매력 속으로! 자신이 바바리안이라고 굳게 믿었던 한 소년이 동생을 잡고 아이템을 룻했다는 엽기적인 뉴스가 세상에 나온지 근 십 년이 다되었다. 서든 어택이니, 스페셜 포스와 같이 온라인으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게임은 명백히 살인을 하는 게임이다. 자, 게임을 하며 비속어를 맛깔나게 구사하는 당신들의 뒤로 보면 걱정스러운 얼굴로 그대를 쳐다보는 어머니가 있다. 게임을 하는 것까지는 아버지가 화투치러 가는 것만큼이나 어쩔 수 없다지만, 아이들이 남 죽이고 피를 보는 게임을 하게 놔두어야 하는 것일까? 영리하게도 넥슨은 TPS(Third Person Shooter, 3인칭 슈팅게임이란 뜻이다. 원래 알고 있었다고? 거짓말하면 대머리된다.)의 액션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잔인함을 깔끔하게 털어낸 캐쥬얼 슈팅 게임을 개발했다. .. 더보기
일본, 단순한 반한감정인가 한류 열풍이 거세다. 특히 유럽과 일본에서의 한류는 과거의 중국, 대만, 동남아 등지의 것들과는 급이 다르다. 이미 알려져있는 바와 같이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재공연 요청이 엄청날 정도. 일본에서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장근석이 대세에다 소녀시대, 카라 등이 오리콘 해외차트 상위권에서 내려올 생각을 않는다. 바야흐로 한국 스타 전성시대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법. 특히나 일본에서 한류는 거대한 장벽을 만났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감정싸움이 심상치 않다. 일본의 반한류 운동과 독도 문제가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 때문에 일본이 느끼는 반한 감정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다. 지금도 일본에서 한류 방송을 가장 많이 다루는 후지 TV앞에는 보수단체와 반한 감정을 앞세운 시민들이 한류.. 더보기
[나도 꼼수다] 오세훈 시장의 거취결정? 10월에 사퇴하겠다는 꼼수 도라입니다. 오 시장이 드디어 거취를 밝혔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25/2011082500138.html) 오 시장은 시장 사퇴는 당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홍 반장님은 10월 이후에 사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여기서 또 오 시장의 대인배적 풍모가 드러납니다. 오 시장은 어떤 말을 했냐면 "9월 중으로 사퇴할 수 있게 해달라."라고 당에 요청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게 이미지 관리의 또 하나의 꼼수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정치라는 것은 실리가 있어야 움직이는 습성이 있습니다. 오 시장이야 이제 사퇴를 할 거니 언제 사퇴하든 상관은 없지만 비춰지는이미지와 당의 입장을 동시에 고려해야하는, .. 더보기
한량이 되는 법 (통기타편) - 4. 기타코드를 배워보자 (양희은 이루어질 수없는 사랑) 오른손도 연습했고 왼손도 연습했다. 그러나 당신은 아직 악보를 보면 막막할거다. 악보를 보며 기타로 반주하기 위해선 코드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불후의 명곡 양희은씨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연주하며 간단한 기타 코드를 외워보자. 코드 설명을 하겠다 국민코드 진행인 C순환진행이다. C-Am-Dm-G7 요 네개만 알면 끝나는 셈. 코드를 하나하나 알아보자. 코드에 대한 설명이 끝났다. 약식 코드 중에서 위의 네 개 코드는 가장 많이 쓰이는 코드들이다. 리듬은 슬로우 락이니 12비트로 친다. 12비트가 뭐냐면 한 마디가 8음표 12개로 만들어진 4박자 곡을 말한다. 각 코드들은 베이스음이 있다. C코드의 베이스음은 낮은 C(도)이다. 이걸 설명하려면 기타 핑거보드에서 스케일을 찾을 줄 알아야 한다.. 더보기
[MR] 인터넷과 자본주의의 부정한 결합 by 존 포스터와 R. 맥키스니 4부 Market Concentration in Multiple Areas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는 시장 집중화 There are many distinct levels at which Internet activity takes place, and all of them are in the process of being commercialized. The second area where conventional microeconomics would raise eyebrows if not ring alarm bells is how capitalist development of Internet-related industries has quickly, inexorably, generated considerable mar.. 더보기
오세훈과 시사 라디오 '나는 꼼수다'의 애증관계 - 오 시장은 나꼼수의 애청자? 나는 꼼수다. 위대하신 가카 헌정방송 요새 아이튠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시사 라디오가 있다. '시사되지' 김영민 미래교수가 제작하고 딴지 일보의 김어준 총수와 봉도사 정봉주 17대 국회의원, 누나전문기자 주진우가 만드는 '나는 꼼수다'가 바로 그것이다. 국내 유일의 각하 헌정 방송이라고 자청하는 '나는 꼼수다'는 현 정권의 비리를 가설로 내세운다는 설정으로 거침없는 입담과 예리한 분석, 디테일한 정보력으로 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고 있다. 5세 훈이의 정치설계사 김 총수? 이 중 현재 최고의 화두가 된 주제는 오세훈과 김어준 총수의 관계다. 김어준 총수가 오 시장에 대한 예측은 쪽집게처럼 들어맞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꼼수다'에서 김어준 총수는 당시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 투표를 실행하자 '대선에.. 더보기
한량이 되는 법 (통기타편) - 3. 오른손 피킹과 핑거링을 배워보자 방학은 끝나가지만 한량들에게 인생은 언제나 방학이다. 월화수목금토따위는 아버지 돈벌어오시라고 배웅이나 잘 해드리자. 오늘은 그대의 잉여로운 나날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채우기 위한 오른손 연습의 날이다. 앞서 말했지만 기타는 왼손이 운지를 짚고 오른손이 줄을 탄현하는 방식으로 소리를 낸다. 이 둘의 타이밍이 정확히 맞아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데, 초보자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느긋한 마음을 갖고 연습한다면 누구나 해낼 수 있다. 손가락 길이나 재능을 탓하기엔 너무 이르니 꾸준히 연습해보자. 먼저 피킹을 배워보자. 피킹은 말그대로 피크를 잡고 연주를 하는거다. 줄 하나하나를 뜯는 방식을 말하는건데, 필자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피크를 가지고 스트러밍한 것도 피킹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은 한다. 그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