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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Doragraphycs

위기와 희망 : 그들의 것과 우리의 것 (8부) By Noam Chomsky 위기와 희망 : 그들의 것과 우리의 것 (8부) By Noam Chomsky Boston Review 2009년 9월에서부터 10월까지 • • • 미국 생산력을 고의적으로 붕괴시키고 있다는 경고는 수십 년 동안 알려졌고 아마도 최근에 세무어 멜먼이 가장 눈에 띄게 주장해왔다.멜먼은 또한 이 붕괴의 과정을 전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제시했다. 정경유착의 지도부는 여러 약속을 했지만 거기에는 노동자 세력과 시민 단체라는 “이해 당사자”의 측에서 받아들일 아무런 이유가 없다. 대중적인 지지를 받아 정경유착의 지도자들은 공장을 인수했고 스스로를 재구축하는 업무를 시행했다. 그것은 실로 급진적인 제안은 아니다. 기업에 대한 기준이 되는 문서인 ‘국제 기업의 신화’는 다음을 시사한다. “미국 기업주의 단기적인 이.. 더보기
위기와 희망 : 그들의 것과 우리의 것 (7부) By Noam Chomsky 위기와 희망 : 그들의 것과 우리의 것 (7부) By Noam Chomsky Boston Review • • • 다시 서구사회가 이러한 “위기”, 즉 금융의 위기를 어떻게 보는가로 돌아가보자. 짐작하건데 이 위기는 어떻게든 보완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부분 이 위기를 만든 기관들은 그대로 있는 형태일 것이다. 최근 재무부에서는 부실자산 구제(TARP)에 예산 재편성을 승인했고 이 TARP는 은행의 대출 한도를 축소했다. 그러나 아까 지적한 대로 재무부는 이 문제를 일으킨 소수의 장본인들에게 은행의 자금을 쏟아 붓는 것을 승인했다. 월 스트릿의 주도권은 New York Mellon(이하 NYM)의 두 은행의 수장에게 넘어갔다. 그들은 뉴욕 타임즈에서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그들은 그들의 삶과 수입.. 더보기
빌 게이츠와 게이츠 재단의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빌 게이츠가 소위 ‘창조적 자본주의’를 제시한 이래, 그를 부르는 수식어에 ‘자선왕’이라는 낱말이 합류했다. 창조적 자본주의의 요지는 이렇다. 2008년 1월 25일 [머니투데이]에 실린 그의 말을 빌리자면 “창의적 자본주의는 기업과 비정부조직이 함께 일하면서 전세계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시장 시스템”을 개발하는 일이다. 그는 신자유주의의 둥지인 미국에서 새로운 자본주의의 태동을 예고하고 또 스스로 실천에 옳겼다. “게이츠 재단”이 그것이다. 게이츠 재단은 현재 아프리카 기아에 맞서, ‘미국의 리더쉽’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모범적인 자선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이제 게이츠는 서구 문명권에서는 사업가로, 가난과 배고픔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등의 제 3의 진영에서 자선가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대부.. 더보기
위기와 희망 : 그들의 것과 우리의 것 (6부) By Noam Chomsky 위기와 희망 : 그들의 것과 우리의 것 (6부) By Noam Chomsky Boston Review • • • 이러한 무서운 적에 대한 기만이 진실이었건 아니건, 반 세기 전에 미국이 그들의 손자들이 누리는 컴퓨터와 아이팟, 인터넷 등등을 가능케 했던 펜타곤의 프로그램에 투입된 그들의 세금을 감독할 수 있는 선택권이나 혹은 그 세금을 사회과학적으로 삶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쏟아 부을 권리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었다면 그들은 아마도 후자를 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그런 상태가 일반적이었다. 국내에서나 해외에서 문제의 주요 핵심에 있어 대외적 정책과 대중적 의견 사이에서는 심각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적어도 내 판단에서는 대체적으로 대중의 선택이 좀더 옳았다. 시간이.. 더보기
위기와 희망 : 그들의 것과 우리의 것 (5부) 위기와 희망 : 그들의 것과 우리의 것 (5부) By Noam Chomsky Boston Review • • • 그러나 나토에 대한 변명은 최소한의 진실은 시사하고 있었다. 소비에트의 붕괴 이후, 그 변명은 허물어졌다. USSR의 말기에 고르바초프는 놀라운 양보를 만들어 냈다. 그는 통일 독일이 세계적 초권력 집단에 의해 발족된 위협적인 군사 동맹에 가입하도록 인정한 것이다. 20세기 독일은 단독으로도 두 번이나 러시아의 거의 초토화시켰지만 말이다. 그것에 대하여 최근에 밝혀진 보상이 있었다. 그것에 대한 원본 서류를 처음으로 심도 있게 연구한 마크 크라머는, 미국이 그들의 표리부동적인 행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것을 찾으려 했다. 이 사건이 예상 이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밝히면서 말이다... 더보기
조국은 월드컵을 위해 당신을 부르지 않았다. 조국은 월드컵을 위해 당신을 부르지 않았다. 며칠 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맞붙었을 때 나는 어느 호프집에 있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당시 경기가 후반전을 시작하고 있을 즈음이었고 술집 안에는 온통 붉은 색과 월드컵 응원 구호만이 있었다. 모든 대화는 “대한민국”에서 시작해서 “대한민국”으로 끝났고 곳곳마 다 붉은 악마의 정예 요원을 배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만큼 선동구호가 터져 나왔다. 월드컵은 전세계적 축제이지만 전국민적 축제는 아니다. 말하자면 그렇다. 그러나 모든 언론에서 –특히 SBS가- 월드컵 응원에 전국민 동원령을 내렸고, 이제 태극기와 월드컵은 불가분의 것이 되었다. 그곳에는 오직 하나의 목소리만 존재했다. 그 시간만큼은 태극기는 월드컵 대표팀을 의미했다... 더보기
우리는 “자유”를 어떻게 쓰는가? 0. 들어가면서 이 글의 목적에 대해 일러둘 것이 있다. 평소에 나는 자유란 것을 문득 떠올리면서 과연 자유가 단지 인간의 어떠한 가치로 해석할 수 하는지, 아니면 그것을 정치적 용어 혹은 경제적 용어로 서술해야 하는지 판단이 가질 않았다. 그것에 대한 가장 모범적인 답안은 이 ‘자유’란 단어가 앞서 말한 세 차원을 모두 함의를 한다는 것이겠지만,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자유는 사전적으로 정의되는 것 이상이다. 왜냐하면 자유에 대한 정의적 서술은 일반론적인 의미를 벗어날 수 없으며 현실에 대응함 없이 추상성을 갖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삶의 매 순간 경험하는 것은 추상적인 형태의 자유가 아니라 구체적인 자유다. 이러한 점에서 원시적으로나마 자유를 명명한 존 스튜어트 밀의 주장도 같은 맥락을 가지.. 더보기
프랑스 축구와 유럽의 미래 By dave Zirin and John cox 프랑스 축구와 유럽의 미래 By dave Zirin and John cox 2006년 7월 7일 CommonDreams.org 2006 월드컵의 스토리는 프랑스의 부활이었다. 처음 두 게임에서 지지부진한 플레이 이후로, 프랑스 팀은 축구를 관전하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스페인을 도발하고 브라질을 권좌에서 몰아내면서, 세 번의 월드컵 중 두번이나 프랑스 팀은 “아름다운 게임”의 제왕을 격침시켰다.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프랑스의 기절초풍할 만한 변화를 보고 챔피언이 된 엘리제궁을 축하했지만, 모든 사람이 즐거웠던 것은 아니다. 극단적인 인종차별주의자이자 극우익 단체인 National Front의 리더, 쟝 마리 르 펭은 그 순간을 폄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르 펭은 다인종적인 대표팀은 프랑스 사회의 대표.. 더보기
위기와 희망 : 그들의 것과 우리의 것 (3부) By Noam Chomsky 위기와 희망 : 그들의 것과 우리의 것 (3부) By Noam Chomsky Boston Review • • • “자본주의의 황금시대”라는 말은 그 자체로는 진취적일 수도 있다. 이 단어를 더 정확하게 명명하자면 “국가 자본주의”이다. 국가는 다양한 방법들을 이용하여 그들의 연구와 개발, 정부 조달, 구제 금융에 이르기까지 발전과 혁인의 주요한 요인이었고 지금도 그렇게 남아있다.미국의 상황을 보자면, 선진 경제의 선두로서 주로 펜타곤의 비호를 받아 시행되었던 정책들은 전자 공학적인 배경이 있었다. 최근 몇 년은 더욱 생태학에 기반을 둔 첨단 기술로써, 건강지향 국가기관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그 수익은 컴퓨터와 인터넷, 위성 그리고 IT혁명의 그 밖에 것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요소들, 즉 민간 항공, 향상.. 더보기
민주주의의 얼굴마담- 선거 민주주의의 얼굴마담- 선거 시장은 언제나 시끄럽다. 각종 상품들이 즐비하고 진열대마다 매직으로 황급히 써 갈긴 가격표들이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찌라시’들이 구정물 투성이인 좁은 길바닥에 벽지처럼 붙어있고 상인들은 저마다 달콤한 말들로 두툼한 지갑들을 열게 하기 바쁘다. 시장이 열리는 날은 매미들이 우는 한 여름과 같다. 시끌벅적한 소음들과 상인들의 투박한 어투가 구매자를 부르고 구매자들 역시 그들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해 시장으로 나온다. 나는 선거철이 될 때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시장판이라는 생각을 한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마다 ‘뽕짝’ 개사에 율동까지 준비한 사람들이 사거리마다 포진해 있다. 그것도 부족하다 싶었는지 동네를 돌아다니며 확성기와 대형 스피커로 선거 운동을 펼친다. 횡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