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와 유럽의 미래
By dave Zirin and John cox
2006년 7월 7일
CommonDreams.org
2006 월드컵의 스토리는 프랑스의 부활이었다. 처음 두 게임에서 지지부진한 플레이 이후로, 프랑스 팀은 축구를 관전하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스페인을 도발하고 브라질을 권좌에서 몰아내면서, 세 번의 월드컵 중 두번이나 프랑스 팀은 “아름다운 게임”의 제왕을 격침시켰다.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프랑스의 기절초풍할 만한 변화를 보고 챔피언이 된 엘리제궁을 축하했지만, 모든 사람이 즐거웠던 것은 아니다. 극단적인 인종차별주의자이자 극우익 단체인 National Front의 리더, 쟝 마리 르 펭은 그 순간을 폄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르 펭은 다인종적인 대표팀은 프랑스 사회의 대표가 아님을 역설하며, 프랑스는 “국내의 관점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마도 코치가 유색인종 선수의 비율을 과도하게 선정했던 것이고 이는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 라고 했다.
르 펭과 그의 극우집단은 팀의 리더가 알제리의 혈통인 지네딘 지단이라는 것과 가장 강력한 스트라이커인 티에리 앙리가 흑인이라는 것 때문에 프랑스 팀을 인정하지 않았다. 르 펭은 1950년에 프랑스 군대에 있던 알제리인들을 비난했으며 프랑스 팀이 프랑스와 –유럽의- 식민지 시대의 과거를 반영한다는 것이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다. 프랑스 팀에는 카메룬이나, 과달루페, 세네갈, 콩코, 알제리, 베넹 등의 여러 나라들에서 온 선수가 있었으니 말이다.
르 펭의 이런 노력은 이민자들과 이슬람 교도에 관한 그의 네안데르탈인적인 관점으로 필드를 논쟁의 장으로 삼는 것으로써, 줄곧 무시당했다. 그의 최근 발언 이후에, 프랑스의 미드필더 릴리앙 튀랑은 이렇게 말했다. “확실히 그는 프랑스인 중에 흑인도 있고 백인도 있고, 다른 유색인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내 생각에 그러한 사실은 프랑스의 대통령이 되고픈 야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정말로 나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만, 그는 프랑스 역사나 사회에 대해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아요.”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다. 그는 TV를 켜서 미국 농구팀을 보면서 놀랄 만한 위인인 것이다. “잠깐만, 미국에서는 흑인들이 농구를 하는 거야? 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튀랑은 말을 이었다. “우리가 경기에 나가면, 우리는 프랑스인으로서 플레이를 합니다. 우리 모두가요. 사람들이 우리 팀의 승리를 축하할 때는 그들은 우리를 프랑스인으로서 축하합니다. 흑인이나 백인으로서가 아니라요. 우리가 흑인이건 아니건 그건 아무 상관도 없어요. 왜냐면 우리는 프랑스인입니다. 우리는 쟝 마리 르 펭에게 꼭 하나는 말해야 겠군요. 프랑스팀은 정말로, 정말로 프랑스를 자랑스럽게 여깁니다.그가 만약 우리를 문제 삼는다면 그건 당신에게 기분 나쁠 뿐이지 우리는 우리 조국을 대표한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프랑스 만세! 당신이 원하는 프랑스가 아니라 진짜 프랑스 말이예요.
포르투갈전에서 준결승을 거둔 후에 지단은 반인종차별 발안과 연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단의 메시지를 읽으면, “인종차별에 관련된 어떤 여지도 없습니다. 축구를 사랑하고 플레이하거나 팀을 응원하는데, 이는 불가합니다. 인종차별적이거나 외국인 배타주의도 마찬가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축구를 통하여 전파하는 가치는 인종차별적인 것과 정반대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종차별은 배타성과 증오를 키웁니다. 그와는 다르게 축구는 함께 나누는 기쁨을 사람들에게 선사합니다. 4년마다 우리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우리’를 만들고 서로를 축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습니다. 인종차별자들은 초대받지 못합니다.” (챔피언쉽 리그에서 프랑스와 맞선 이탈리아팀의 주장 파비오 칸나바로도 또한, 인종차별주의를 유감으로 생각하는 강력한 성명을 발표했었다.)
게다가 걸출한 선수 앙리도 "Stand up Speak up"이라 불리는 반인종차별 운동을 시작했다. 앙리는 그의 스폰서인 나이키 회사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공약을 표시하는, 하얀 색과 검은 색이 뒤섞인 완장을 출시하라고 압력을 넣었다. 현 시점까지, 그 제품은 5천만도 넘게 팔렸다. “인종차별주의가 만인의 문제라는, 정말 실질적이 이 문제가 인류적인 질병이라고 인식되는 게 중요합니다. 앙리는 Time 매거진에 이렇게 말했다. “이는 비록 경기장에서는 적일지라도, 모든 인종이 축구 안에서는 하나가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왜냐면 우리 모두는 이런 인종차별에 고통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앙리의 켐페인은 파장을 일으켰다. 왜냐면 르 펭은 스포츠에서 인종차별주의적인 시장을 소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흔히 팬이라 말하는,아프리카계 스타 플레이어에게 바나나 껍질이나 땅콩을 던지는 이들은 지난 과거에 유럽 축구를 병들게 했었다. 월드컵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이러한 폭력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6월 27일 스페인과 시합 전 프랑스 코치 레몽 도메네크는 프랑스 팀이 버스에서 내릴 때 스페인 펜들이 “원숭이 우는 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건은 티에리 앙리에 대한 성난 인종차별주의적 비난의 기억을 되살렸다. 이를 조장한 것은 스페인의 코치 아라곤스로, 2년 전 프랑스와 맞붙는 매치를 갖기 전에 그의 팀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마지막 주에 프랑스팀이 스페인을 격파하자, 이는 아라곤스의 마지막이 되었고 르 펭에게는 또 하나의 쓰디쓴 자극제가 되었다.
튀랑과 앙리는 최근 몇 년간 국가대표팀인 “Les Bleus”의 선수로서 자랑스러운 전통을 전개했다. 그리고 그들은 르 펭처럼 백인으로만 구성되지 않은 팀을 인정 못하는 자들에 대하여 확고한 주장을 해왔다. 르 펭은 1998년 월드컵 전에 프랑스의 다인종팀이 “아프리카팀 같다” 라는 헤드라인을 냈었으나, 이전의 프랑스인이 달성하지 못했던 것을 지단과 앙리가 해냈을 때 마구 성질을 냈다. 그것은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이것은 다인종주의의 승리로써 드넓은 축하를 받은 위업이었다. 르 펭이 2002년 대선운동을 하는 동안, 프랑스 팀은 National Front당의 정책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가나 태생인 주장 마르셀 데사이가 발표한 이 성명을 읽자면, “프랑스 팀의 선수들은 다양한 태생들입니다. 우리는 인종차별과 배타주의의 부활을 비난한다는 점에서 합의했습니다.” 데사이의 성명은 “특히 다인종과 다문화적인 프랑스에 편협하고 인색한,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험에 빠트린 태도”를 강하게 비난하였다. 지단은 이러한 주장을 더 강화하여서 르 펭을 반대하는 거대한 표심을 이끌었다.
여느 유럽의 열강처럼 살벌한 식민 시대의 과거를 가진 나라 프랑스가 이민자들과 사회 정의를 위해 싸웠던 투사들에 의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는 건 모순적이다. 그러나 작년 “교외” 폭동과 젊은 대중 시위가 보여주었듯, 그것은 프랑스인이라는 게 무슨 뜻인지를 보여주는 것 너머 유럽의 미래라는 진보에 의한 싸움이다. 반 아랍과 반 무슬림적 정서는 르 펭과 극우파인 그 추종자들 의하여 결코 독점될 수 없다. 그들이 다음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격파하거나 말거나 프랑스 다인종 대표팀의 놀라운 성공은 유럽 대륙의 미래에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었다.
Dave Zirin은 “멍청한 내 이름은 무엇일까요? –미국의 스포츠와 저항”의 작가이다. John Cox는 플로리다 Gulf Coast 대학의 역사 부교수이다.
*역자 - 월드컵 시즌을 맞아 지난 번 월드컵 때 이슈가 되었던 프랑스 인종차별문제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노암 촘스키의 보스턴 리뷰 기고문 "위기와 희망"이 정상 게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