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ational Doragraphycs/시사

오늘 발견한 한미 FTA 관련 꼼수입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FTA를 추진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이 FTA 비준안을 그대로 물려 받지 않았습니다. 자동차 수출에 관한 항목 등 여러 항목이 수정되었죠. 이명박 대통령이 FTA를 추진하자 FTA 비준에 대한 미국의 동의는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무려 하원과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됩니다. 이제 남은건 한국의 동의. 하지만 국민 여론이 심상치 않죠.

 이 광고는 10.26보궐선서와 함께 최근 양대 이슈를 몰고온 한미 FTA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덮기 위해 만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도 알건 다 알겁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광고 전면에 내세워 정파나 이데올로기의 문제가 아니라는 모순된 주장을 하면서 물타기를 하고, 이 모든 책임을 고인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초 울트라 빅 꼼수'임을. 요즘 같은 세상에 이 광고가 여론조작을 의미한 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드물겁니다. 더군다나 사실상 현 정권이 표적수사를 함으로써 죽음으로 몰고간 고인을 이용해 먹었다는 점은 이명박 정부에 일말의 양심조차 남아 있지 않는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네요.

 그리고 덤으로 오늘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 홈페이지(http://www.fta.go.kr/new/index.asp) 자유게시판에서 재밌는걸 발견했습니다.

 
우연의 일치겠죠?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나경원에게 배운거라 추측됩니다. 암튼 딴나라당은 안될겁니다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