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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Doragraphycs/이슈번역

주식 시장의 미스터리 : 경기가 침체해도 왜 주가는 상승하는가?

주식 시장의 미스터리 : 경기가 침체해도 왜 주가는 상승하는가?


by 대니얼 그롯스

NewweeK
2009년 11월 3일

 

 문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주식 시장은 굉장히 잘되지만, 아직 실질 경제는 낙관적으로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상승하고 있는 S&P 500(Standard & Poor's 500)은 3월의 제일 낮은 곳에서부터 53%가 올랐지만 실물 경기는 3분기에 3.5%만 오르고, 높은 실업률과  임금은 그대로 였다. 소비자층은 휘청거렸다.

 

 주식 시장이 다시 침체기를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미래에 관한 태도를 따라야 하는 시장은, 마치 이 불경기 속에서 호황을 맞을 것처럼  2007년 10월에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그런데 주식 이상이 국내 경제 경기의 정확한 척도라는 관념이 시대착오적일 수 있다.


 다우 주식, S&P 500, 그리고 나스닥은 거대한 미국의 중추적 지수이다. 이것은 회사에 근거한 것이지, 실물 경제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다. 점점 더 세계화가 되어가는 기업들은 활발히 세계화를 진행시켰고 외국에 지부를 늘렸다. 2006년에 S&P에 따르면 S&P 500 중에 238개의 회사는 미국과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파는 것들의 수입 세를 철폐시켰다. 이러한 회사들은 미국 바깥에서 약 43.6%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거대한 회사들은 미국 국내에서는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은 뒷전이 되었다. 2007년 2분기에는 코카콜라의 음료 사업 중 66%는 북미 대륙이 바깥 쪽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오랜 불황 때문에 2006년 이후로는 미국 내에서 모든 종류의 서비스와 재화에 관한 요구가 사라져 있었다. 알다시피, 세계의 경제는 2008년에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경기가 침체되는 첫 번째 해였다. 그러나 성장률은 다시 회복했고 몇몇 나라, 즉 페루나 중국, 인도는 아예 침체도 하지 않았다. 세계 경제의 판도는 미국이 년마다 세계에 미치는 공급과 수요의 양이 점차 줄어들면서 계속 변하고 있다.  지난 2년 대부분 사실상 경제 활동의 모든 성장은 미국 바깥에서 벌어졌다. 결론을 말하자면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들은 해외의 소비자들과 해외 지사의 판매에 점점 기대어가고 있다. S&P는 지난 여름에 이러한 수치를 올렸다. 2008년도에는 이러한 수치가 47.9%로 상승했다. (500개 중 253개의 회사들이 보고한 것에 의하면) 이것은 2006년에 보고된 43.6%보다 높다. 다른 말로 하자면, 2년 동안 대기업들의 해외 판매 활동이 9.8% 상승했다는 것이다. 2009년에는 50%에 매우 근접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회사들이 미국의 제품 수출을 중점적으로 하면서 참여했다면. 미국 경제와 노동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으로 변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돌아가지 않았다. 진실을 이야기하자면 국제 신용이 무너진 이후에 미국의 수출은 곤두박질쳤다. 그리고 4월에는 1조 206억 달러로 바닥을 쳤고, 이후 다시 회복하고 있지만 2009년 8월 전체 수출량은 2008년 같은 해에 비해 20%가 여전히 낮았다. 세계화는 우리가 사업을 하는 방법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것은 미국 회사의 수출 상품, 말하자면 햄버거, 탄산음료, 자동차, 소프트웨어 등의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미국에서 만들어 북경에 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외에서 만든 물건이 해외에서 소비 되고 있다.

 

 다음은 "The Financial Times"는 금주에 거장의 책들을 내놓은 디즈니에 대한 보고서이다.

 

 "러시아 전래 동화를 기반으로 하고 그 지역의 인력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영화는 다른 언어권의 제작사에게 압력을 가하는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


 위의 인용은 FT(Financial Times)의 보고서에 발췌하였다. 디즈니의 경영진인 로버트 이거가 "만약 미국에서만 상품을 만들고 이것을 다른 나라에 수출한다면 우린 절대 디즈니 랜드를 성장 시킬 수 없을 겁니다."라고 말한 것과 같다. 만약 거장들의 고전들이 성공한다면 이것은 디즈니의 미국인 주주들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지만 미국의 노동자들에게 전반적으로 순기능을 하지는 않는다. 또한 미국인의 상징과 같은 제네럴 모터스를 보자. 중국에서 GM의 판매는 확고해지고 있다. 처음 9개월은 GM은 130만대의 차를 중국에 팔았다. 이는 9월에 18만 1천대를 팔았던 것을 포함한다. 대조적으로, GM사는 미국에서 처음 9개월 동안 150만대를 팔았고, 작년에 비해 35.4% 판매량이 줄었다. 그리고 9월에는 GM은 15만 7천 7백 73대를 미국 내에서 팔았다. 중국에서의 성장은 GM의 주주들과 회사의 몇몇 간부들에게는 이득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판매되는 차량 대부분을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고 생산하기 때문에, 중부 왕국(역자 주: 중국을 뜻함)에서 판매 실적이 증가하는 것이 중서부(역주: 중서부의 미대륙 지칭)의 비노조 근로자들의 취직을 의미하지 않는다.

 

 미 증권 시장의 상승세와 성장이 느리고 불안정한 미국 소비 부문은 확실히 모순되지 않는다. 세계 경제가 변화하는 거시적인 흐름에서 미국의 대기업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를 본다면, 미국 소비자들과의 지속적인 관계가 없이도 미국 주식이 지속적으로 존속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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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얼 그로스는 "Dumb Money : 어떻게 우리의 위대한 경제적 심리들이 국가를 파산시키고 사라지는가, 거품이 경제에서 중요한 이유" 를 저술한 작가이다. 


원문은 안상헌 선생님의 아크로 폴리스(http://web.chungbuk.ac.kr/~ahnsah/)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