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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Doragraphycs/게임

[방탈출4 공략] - 에피소드1 ROOM3

※ 경고 : 무심코 본 공략, 머리를 쥐어뜯어도 이미 늦습니다.

 이제 세번째입니다. 이쯤되면 남자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를법도 할텐데 정말 잘 참는군요. 이번엔 대놓고 '나 딴 사람 만나러갈테니 자기는 집에 좀 있어'라면서 또 문을 잠가놓고 갑니다. 분노를 삭히며 침착하게 탈출해서 짜잔하고 엿먹여줍시다.

 다급해진 주인공! 플레이하는 저도 덩달아 다급해지지만 뭐, 내 일이 아니니까 걍 닥치고 공략 시작합니다. 일단 방의 범위가 부엌까지 확장이 됐습니다. 당연히 부엌쪽에도 아이템이 있겠지요. 먼저 줏을 수 있는 것부터 닥치는대로 줏어봅시다.

 침대 다리 부근에 오르골 인형이 있군요. 습득해서 컴퓨터 옆에 있는 이상한 장치에 사용하면 부팅이 됩니다. 그리곤 화면에 '넌 나의 전부다'라는 노래 제목같은 문구만 꼴랑 뜹니다. 뭐 어쩌라는건지... 일단 주변을 다시 살펴봅니다.

 시디진열장을 자세히 살펴봅시다. 그럼 툭 튀어나온 시디케이스가 보이는데요. 아이템창에서 분해해보면 사진과 같이 시디와 시디케이스로 분리가 됩니다. 일단 시디는 쓸데가 없고요. 시디케이스를 확인해보면 노래 제목과 가수 그리고 러닝타임처럼 보이는 숫자가 써 있습니다. 이쯤되면 눈치 채야죠. 바로 금고 비밀번호입니다. 그럼 주저할 것 없이 비밀번호를 입력합시다.

 근데 금고에서 나온 열쇠는 이전에 보던 열쇠와는 전혀 다른 모양입니다. 당연히 문에 맞지도 않죠. 그럼 어떻게 사용할까요. 일단 주변을 다시 살펴봅니다. 아까 시디케이스를 습득한 곳 바로 위에 나보란 듯한 조명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이걸 건들이면 조명의 90도 가량 꺽이게 됩니다. 조명이 비춰지는 곳에 조그만 구명이 보이죠? 이 이상한 열쇠는 바로 그곳에 사용하는겁니다. 열쇠를 사용하면 망치모양의 그림자가 생깁니다. 그리고 주방 아래쪽 서랍중 큰 서랍을 열면 망치가 나오는데 이 망치를 그림자 부분에 사용하면 바로 위와 같은 퍼즐이 시작됩니다. 방탈출4의 대표 양대 퍼즐 중 하나인 리듬&브레이크(가제)죠. 노란색 원이 검은색에 들어갈 때 쯤에 터치하면 됩니다. 지금은 쉽지만 에피소드를 지나면서 까다로워져 이 게임이 쉽지만은 않은 게임이란걸 보여주는 퍼즐입니다. 아뭏튼 퍼즐을 풀면 벽이 부셔지고 부셔진 벽에서 레알 방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문을 따고 나갑시다. 나가면 그녀는 없죠. 벌써 나갔습니다. 주인공은 울부짖으며 방바닥을 긁을 수 밖에 없는 처량한 신세란걸 깨닫게 되면서 세번째 탈출이 끝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