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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2. 11. 21 문철수 후보자 토론회 오늘 문vs안 토론회 잘 보셨나요? 사실 지금까지 전 누구를 지지할 지 망설였고 이번 토론를 통해 확실한 길을 잡기를 바랐습니다. 몇 가지를 짚자면, 경제민주화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의 재벌이 소위 '골목상권'을 침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순환출자규제를 방법론적으로 이용한다는 개념이 더욱 현실적이고 와닿았습니다. 순환출자 자체가 악이라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그에 비해 문재인 후보의 경제정책은 재벌의 실질적인 약화를 말하는 것 같은데 재벌의 저항을 고려하면 이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반면, 복지 정책에서는 안철수의 선별 복지가 무른 감이 있습니다. 사회계층의 양극화를 완화하는 방법이 선별적 복지를 통해 점직적으로 해결하자는 방법은 당장은 저항이 적은 방법일 수는 있으나 본질적으로 부자증세, 아울러 복지.. 더보기
한달 동안 만난 경이로운 숫자들 779,210 : 내가 이번달 받은 월급 실 수령액 597,900 : 현재 잔액 60,000 : 룸메이트에게 갚아야할 돈 17,811 : 하루 최다 블로그 방문객 수 4,230 : 집에 굴러다니는 맥주, 소주병 팔아다가 얻은 수입 101 : 집에 굴러다니던 술병의 숫자 52 : 집에 굴러다니던 맥주병의 수 49 : 소주병의 수 30 : 혼자서 소주 댓병(1.8L)를 격파하는데 걸리는 시간 22 : 한달 동안 쓴 글 15 : 한달 동안 내가 피운 담배갑 17 : 한달 동안 술 마신 날 17 : 술마시고 주사 부린 날 2 : 주사 부려서 많이 창피했더 날 22 : 1달 동안 총 출근한 날 9 : 그중 1시간 일찍 출근한 날 6 : 그중 1시간 일찍 퇴근한 날 18 : 그냥 일찍 퇴근한 날 4 : 지각한 날 .. 더보기
한림여중 학생회장 선거와 7대 자연경관 캠페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한림여중 제주 육상대회 우승!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요새 근황 안녕하세요. 밤과 낮도 없이 사는 도라입니다. 한동안 블로깅이 뜸했습니다. 그놈의 게임이 뭐길래, 게임을 잡으면 먹고 사는 것보다 이놈의 게임이 우선인 거처럼 행동하는 저를 보며 새삼 놀라고 자신이 미워집니다. 일전에 어떤 신문기사에서 게임을 할 때 활성화하는 뇌의 부위를 촬영해보니 마약을 복용하는 사람의 뇌 활동과 비슷하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러고보면 게임에 빠져 똥오줌 못가리는 제 성격도 전혀 유별난 건 아닌거라고 자위를 해봅니다. 어쨋건, 추석때부터 시작한 와우인데 이제서야 만렙을 찍었습니다. 감격스럽니다. 갑자기 공부할 때도 느껴보지 못한 자기효능감이 밀려옵니다. 난 할 수 있다란 생각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릿저릿합니다. 와우를 몇 년 동안 해봤는데 중간마다 그만둬서 남들 다 단다는 만렙 한번.. 더보기
다시 보니 반가운 얼굴들, 한림여중 개학식!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아, 왠지 죄송합니다. 죄송한거면 죄송한거지 '왠지' 는 왜 붙이냐면, 뭐 그래봐야 제가 쓴 글은 왠지 저 혼자만 보는 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아, 찾아오시는 독자분들에겐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만 이런 글들을 써봐야 영양가도 없고...혼자 넋두리 비슷한 거라서요. 블로그질 안하는 사이 황해, 남해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놀았습니다. 어떻게 열심히 놀았냐고 물으면 또 미안한 마음이 들긴 하는데, 평소에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놀이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먼 곳을 가나 가까운 곳을 가나 바다를 가나 산을 가나 술만 마시는 타입이죠. 대천에서 소주 PT병들을 작살을 내고 다시 무대를 부산으로 옮겨 C1소주로 부산대첩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한진 중공업.. 더보기
나가수 YB가 7위? - YB를 위한 변명 일단 이 글이 필자가 술을 마시고 쓴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뉴스를 통해 먼저 봤다. 자우림이 1위, 그리고 YB가 7위. 이 사실은 필자의 궁금증을 끌기에 충분했다. 필자가 보기에 지금껏 YB의 노래가 7위를 했으리라고 생각치 않아서이다. 그러나 무대를 본 순간 왜 YB가 7위를 했을 법한가 이해가 갔다. 이 글은 YB가 어째서 7위를 했을까란 자조적인 글이다. 밴드끼리의 스코어보건대 YB가 결코 자우림보다 낮지는 않다. 그러나 먼저 편곡도 음악 평가에 영향이 깊다는 것을 먼저 말을 해 두겠다. 가수로서 나가수를 보건대, 이것은 보컬 경영대회라고 보는 것이 낫다. 그러나 음악 자체를 평가하는 대중의 입장에서 음악은 보컬만 보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각자의 기량이 이미 마스터 경지에 다다란 그들의 경연은 .. 더보기
홍대 이야기 한림 여중에서 계약한 한 학기가 끝났습니다. 끝나자마자 비행기를 타고 이제 좀 쉴까 했는데 저번 주는 홍대도 다녀왔습니다. 집에 붙어 있는 시간보다 밖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은 거 같군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읽으려고 도서관에 대출한 책이 세 권이나 있는데, 열흘 동안 한 권을 간신히 읽고 대출연장신청을 해야 했습니다. 홍대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수능이 끝난 직후, 그러니까 아직 십대였을 시절 딱 한번 홍대의 밤 골목을 배회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제 친구가 홍대 근처 학원에서 실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는 누나가 클럽에 데려가기로 했는데 같이 놀지 않겠느냐는 거였죠. 당시 나름 힙합에 심취했던 저는 멋지게 올드 스쿨 힙합퍼처럼 차려입고 홍대로 갔죠. 그러니까 당시 나름 .. 더보기
영어 축제가 얼마 안남았습니다. 저는 공연 준비 중!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