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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여중 학부모 및 장학사 참관 공개수업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김미화 하차, 김흥국 맞강퇴, 새우등 박 터졌네 오늘 뉴스를 보니 웃지도 못할 웃긴 일이 벌어졌네요. 안그래도 MBC사장 때문에 홍역을 겪는 와중에 정치적인 문제로 김미화 씨를 강제 퇴출, 이에 반발한 PD측에서 흥국아저씨를 맞강퇴하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문제는 언론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지금껏 김미화씨가 시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정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는 것이 직접적인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MBC사장이 바뀌면서 우경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진보노선에 가까운 PD측에 마찰이 많았습니다. MBC는 사장이 바뀐 이후로 정부를 비판하는 프로그램을 개편하는 등 자체검열이 강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미화씨는 4월 중순 즈음에 사측의 압력에 시달리다못해 자진하차를 선언하였습니다. PD측 주장은 이렇습니다... 더보기
애플 vs 삼성 : 이상한 나라의 삼성과 카피캣 애플 이제 막 한국에 아이폰 3G가 보급될 무렵 필자는 같이 블로그를 운영했던 대학친구들과 애플의 앞날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논쟁에서 가장 중심에 있었던 주제는 과연 핸드폰 시장에서 애플이 선전할 수 있을까란 질문이었다. 대표적인 비교군으로서는 역시 삼성 핸드폰이었다. 2010년 초였을 당시, 애플은 핸드폰 시장에서 매출 2위, 순이익 1위로 삼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었고, 스마트폰 시장에 눈을 뜬 삼성이 갤럭시S가 출시를 앞둔 시기였다. 논쟁은 술집을 이어, 맥주를 마시는 편의점까지도 이어졌다. 필자의 친구 중에는 소위 말하는 '애플빠-혹은 앱등이'가 있었는데, 그는 애플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 이유인즉, 지금까지 애플-솔직히 잡스는-은 남다른 아이디어로 디바이스의 혁신을 추구했고 그것이 .. 더보기
[G20세대 혹은 쥐20세대] 못배운 사람들이 정치하는 법 필자가 초등학생이었을적 레코드점을 가면 'X세대 최신가요' 라디오 테입을 사곤 했다. 말 그대로 X세대들이 듣는 최신 가요라는 뜻인데, 당시 필자는 이놈의 X세대의 X가 무엇을 뜻하는 지도 몰랐다. 다만 TV에서 현진영씨가 '현진영 go 진형 go'를 외치며 X자가 대문짝만하게 프린팅된 후드티를 입고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중첩될 뿐이었다. 각 세대마다 그것을 정의하는 문장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그것을 기성세대에 도전하는 새로운 경향 혹은 문화적 흐름을 이야기해왔다. 이러한 흐름은 반정치적이라기보다는 탈정치적인 움직임이었다. 젊은이들의 문화가 기성세대의 눈에 포착되었을 때 이러한 '탈정치'는 '반정치, 안티보수' 운동으로 낙인찍혔고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의 새로운 흐름을 두려운 눈으로 바라보아야 했다. 이번.. 더보기
[MR] 인터넷과 자본주의의 부정한 결합 by 존 포스터와 R. 맥키스니 3부  [MR] 인터넷과 자본주의의 부정한 결합 by 존 포스터와 R. 맥키스니 3부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들 그러나 좀 더 냉철한 분석들에서 소위 인터넷에 대한 "자유시장"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들에서 모종의 어긋남을 찾아낼 수 있었다. 만약 그러한 시장 자체가 모순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말이다. 이러한 균열은 인터넷이라는 그 자체의 존재가 사적 영역의 투자를 위한 시험장이었다는 사실을 넘어서 존재한다. 여기에는 세 가지의 상태가 이미 있었거나최근 몇 년 동안 확실해지고 있다. 첫 번째로 미국인들에게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nternet Service Provider)를 조달하는 주요한 광대역 통신망은 전화와 케이블 텔레비전을 장악하는 몇 안 되는 회사이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회사들은 모두 정부.. 더보기
[MR] 인터넷과 자본주의의 부정한 결합 by 존 포스터와 R. 맥키스니 2부 [MR] 인터넷과 자본주의의 부정한 결합 by 존 포스터와 R. 맥키스니 2부 특히 우리는 전통적인 정치경제의 “루더데일 패러독스-혹은 대중의 부와 소수 부유층의 자산 사이의 모순이라고 부르는 것”을 적용하는 것이 강력한 사례를 만든다는 것을 논쟁한다. 이러한 강력한 사례라는 것은 인터넷이 기본적으로 자본의 영역 밖에 있어야 한다는 믿음에서 벗어나 대부분의 사회 정책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세계화된 자본축적의 집중과 상품화에 반대하여 필수적인 대안으로써 인터넷을 최대한 발전시킬 방법을 찾길 원한다. 디지털의 영역에서 이러한 바람은 무역도 할 수 없고 무역확장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이 인터네 체제의 최선우선적 논리가 -그리고 모든 정치적 논쟁의 시작점이- 최소한 공공.. 더보기
[MR] 인터넷과 자본주의의 부정한 결합 by 존 포스터와 R. 맥키스니 1부 [MR] 인터넷과 자본주의의 부정한 결합 by 존 포스터와 R. 맥키스니 1부 2011년 4월, MR 62호 10번 미국과 전 세계는 지금까지 20년 동안 인터넷 혁명, 혹은 한때 정보시대라고 부른 사건을 통해 좋은 시절을 맞이했다. 과거의 세대들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어지러울 정도로 발전하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소통수단의 발달은 월드 와이드 웹(WWW)와 브로드밴드부터 유비쿼터스 휴대폰까지도 포함하는 것이다. 이 유비쿼터스 휴대전화기는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강력한 무선 컴퓨터로 변화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크래그슬리스트,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디지털 세계의 몰입현상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사회에 대한 바람직한 참여에 대한 요구가 될 것이다. 앞으로 논쟁의 주제는 더 .. 더보기
애국주의를 욕하지 마라 문화평론을 겸하는 진중권 씨가 심형래 감독의 '디워'를 애국주의에 호소하는 불량식품으로 묘사했습니다. 확실히 디워의 흥행 이면에는 바로 애국주의적인 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애국주의는 기성 세대를 중심으로한 하나의 사상적 기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애국주의는 어느 곳이나 희미하게 존재하기 마련이고, 애국주의적인 풍조를 비판한다고 해서 '애국'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진중권씨가 비판한 '애국주의'란 말 그대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문제로 삼은 것이 아니라 '애국' 속에 가려진 탈자유, 몰상식, 반민주적인 분위기를 혐오하는 것이겠죠. 디워의 흥행에서만 애국주의가 사용된 것은 아닙니다. 모든 '-주의'가 그렇지만 사상적 무기들은 핵심적인 개념들만 적절히 사태에 배분할 수만 있다면 어느 .. 더보기
[알 자나비와 언론]거짓말이 제국: 왜 언론은 우리를 배신하는가? by 조나단 쿡 4부 [알 자나비와 언론]거짓말이 제국: 왜 언론은 우리를 배신하는가? by 조나단 쿡 4부 (3부에 이어) 서구의 언론에 대해서 세계 강대국의 지도자들은 실수를 한 것이 있다. 그것은 그들은 순진하고 때로는 멍청하기까지 하지만 그들은 절대 나쁘거나 사악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의 언론은 부시나 블레어가 전쟁 범죄자가 되어 헤이그 재판소에 기소될 만큼의 나쁜 짓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물론 이것이 서구 언론이 소련 제국의 간판 프로파간다였던 프라우다와 같다는 뜻은 아니다. 여기에는 차이가 있다. 그들에게도 반대 의견이 가능하기 했다. 비록 “합리적인” 논의라는 좁은 범위의 규약 안에서지만 말이다. 그들은 공산주의가 자본주의보다 도덕적으로나 여러면으로 더 낫다는 믿음을 전제한 상태에서만 여러 생각들을 인정했다. .. 더보기
[알 자나비와 언론]거짓말이 제국: 왜 언론은 우리를 배신하는가? by 조나단 쿡 3부 (2부에 이어) 알 자나비의 이야기는 미디어의 역할을 미화한다. 알 자나비의 폭로는 너무 늦었다. -정확하게 무려 8년이나 늦었다- 그의 증언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엘리트들의 이해관계에 대항하는 중대한 이야기를 알 자나비가 폭로한 사건처럼 서구의 대중들에게 정확한 결론에 이르게 하는데 정말 필요한 사실들은 그것들이 정작 필요했을 때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경우에서 부시와 체니, 럼스펠드, 그 밖에 신자유주의자의 지지자들은 사라졌다. 알 자나비의 이야기는 역사가들에게만 중요한 것이 되었다. 마지막 요점은 말 그대로 진실이다. 가디언지의 폭로는 미국이란 제국의 중심지를 감시해야하는 미국의 미디어에게는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렉시스 넥시스의 정보 조사는 알 자나비의 증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