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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요새 근황

안녕하세요. 밤과 낮도 없이 사는 도라입니다.


한동안 블로깅이 뜸했습니다. 그놈의 게임이 뭐길래, 게임을 잡으면 먹고 사는 것보다 이놈의 게임이 우선인 거처럼 행동하는 저를 보며 새삼 놀라고 자신이 미워집니다. 일전에 어떤 신문기사에서 게임을 할 때 활성화하는 뇌의 부위를 촬영해보니 마약을 복용하는 사람의 뇌 활동과 비슷하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러고보면 게임에 빠져 똥오줌 못가리는 제 성격도 전혀 유별난 건 아닌거라고 자위를 해봅니다.

어쨋건, 추석때부터 시작한 와우인데 이제서야 만렙을 찍었습니다. 감격스럽니다. 갑자기 공부할 때도 느껴보지 못한 자기효능감이 밀려옵니다. 난 할 수 있다란 생각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릿저릿합니다. 와우를 몇 년 동안 해봤는데 중간마다 그만둬서 남들 다 단다는 만렙 한번 못달아봤던 설움이 다시금 몰려왔습니다.

네, 다시 열심히 살겠습니다. 거지줄 쳐진 블로그 좀 새롭게 단장해야겠어요.

만렙 달았으니 이제 현실로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