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11월 상반기 페이스북 드립 모음 1.말하다가 가장 막막한 상대는 모든 판단이 좋아 아님 싫어, 옳아 아님 나빠, 이거 아님 저거? 로 몰아붙이는 환원주의자들이 아닐까. 문제는 맥락에 따라 다르고 모순이 없는 선에서는 동시에 부정할 수도 긍정할 수도 있으며, 부분긍정할 수있다. 심지어 언어에는 심리적 기울기를 나타내는 다양한 어휘들이 존재하건만, 그러니까 1 아니면 0? 이라고 묻는 컴퓨터 언어로 왜 나와 대화하려고 하는 거시냐. 이런 환원주의자들이 꼭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물어본다. 그래도 이건 귀여운 편이다. 진짜 무서운 환원주의자들은 자신의 똑똑함을 뽐내기 위해 남들을 깔아뭉개는 치들이다. 이들은 남들을 바보로 만들기 위해 기꺼이 스스로 멍청해진다. 2.여의도 자전거도로를 보면 답이 안나온다. 거기다가 포장마차며, 정차한 택시,.. 더보기 따조의 전설 우리회사 막내 디자이너에게 따조를 아느냐고 물어봤다. 모른단다. 아무리 설명해줘도 모른다. 이것이 치토스를 먹으면 나왔고, 포켓몬빵보다 유서깊은 수집활동이며, 어린 아이들이 서로의 힘과 지혜를 겨루기 위해, 때로 사행성 도박중독의 위험과 현질조차 마다하지 않았음을 이 아이는 모른다.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