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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코리아

코리안 사이클링, 이륙을 준비합니다 강지용 선수는 현재 기로 위에 있다. 최근 그는 프로 사이클링팀인 오리카 그린엣지팀의 테스트 라이더로 최종 선발되어,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그릿엣지팀의 ‘스타지어(Stagiaire)’로서 활동할 것이다. 강 선수는 9월에 캐나다에서 열리는 ‘투어 오브 앨버타’부터 첫 스테이지에 오를 것이라고 한다. 스타지어 생활 이후 강지용 선수의 거취에 대해서는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지만, 동호인으로 시작해서 세계적인 팀인 오리카 그린엣지의 스타지어가 되었다는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더군다나 테스트 결과에 따라 오리카 그린엣지 팀의 입단 가능성도 열려 있다. 강지용 선수에게 국내 사이클인의 기대가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사실 ‘사이클 종목에서 한국인, 나아가 아시아인은 성공할 수 없다’는 정신적인 유리장벽을 걷.. 더보기
10월 넷째 주 페북 드립 모음 1. 머리로는 알겠지만 가슴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을 종종 쓴다. 부정적인 표현으로 말하자면 인지부조화라고 한다. 다르게 말해 인지부조화에 빠진 사람이란, 머리로는 알겠는데 가슴이 시키지 않는다는 핑계로 자기방어에 빠진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머리로도 잘 이해 못하면서 이해한 척을 하거나, 자신이 논리적으로 수긍하는 것과 진짜 부딪히는 '가슴'이 무엇이 제대로 알기 위한 노력을 회피한 사람들이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자기 행위에 대해서 즉물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위선(혹은 자기애)은 자기 자신을 미화하고 보기 싫은 부분을 미지의 것 혹은 가슴이 시킨 일로 둔갑시켜버린다. 2. 뒷북이긴 한데. 내년부터 투르 드 코리아가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