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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

현대예술의 혁명, 한스 제들마이어, 한길사 "충격적인 것을 표현하는 작품은 그것을 만든 예술적인 능력에 감격의 소리밖에 낼 줄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그것에 정말 화를 낼지라도 그 충격을 온몸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잘 간파한다" -한스 제들마이어 이 형님은 이지적이면서 통쾌한 화법을 구사한다. 현대미술계에서 임금님은 벌거벗었다고 주장하는 최초의 소년인 제들마이어는 현대예술이 자기기만과 유미주의로 인해 허무주의에 도달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의 보수적인 시각에 동의하는가와는 관계없이 제들마이어는 날카로운 펜으로 모더니즘의 속성을 낱낱이 해부함으로써, 예술이라면 고상한 척 찬탄을 자아내기만 하는 사이비 감상자들을 민망하게 만든다. 더보기
[도라&다이몽] 낸시랭의 다리 사이로 보는 현대 예술 도라 : 드디어 이 기획이 '정상화'를 찾은 거 같다. 이번 주제는 낸시랭과 현대 예술이다. 그 동안 말은 못했지만 이 코너를 개설한 까닭은 재미 대가리도 없고, 담배 냄새나 풀풀 나는 정치 이야기 따위를 하려고 만든 게 아니었다. 그야말로 '후끈한' 아이템이 필요하다. 솔직히 이놈의 블로그, 너무 퀘퀘한 냄새가 난다. 다이몽 : 현 정치적인 사안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갔기 때문에 이 코너에서 강정이나 FTA를 다룬 것은 맞지만 그렇게 본인의 블로그를 비하할 필요는 없다. 솔직히, 당신 이 코너 급히 만들어 놓고 그 안에 채울 기획 아이템도 없었지 않나? 도라 : 아이템, 그까짓거는 하다보면 나오기 마련이다. 점심 시간에 커피 마시다 생각한 아이템이지만 어쨋건 낸시랭은 우리 시대에 한 번쯤 조명해 볼만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