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도

영국의 통근 기차는 우리나라보다 비쌀까? 이런 글을 보았다.철도 민영화’ 영국, 1년 출퇴근 비용만 1천만원 육박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1031548031&code=970100 계산해봅시다. 서울지하철 기준으로 기본 10km에 1050원 잡고 5km 증가당 100원씩 오르는거 아닙니까? 그럼 런던에서 도버까지 106km면 3050원입니다. 왕복이면 하루 6100원이 듭니다. 주5일 근무를 하면 일주일에 30500원, 한 달을 약 4.5주라고 치면 13만 7천 250원입니다. 일 년이 열두 달이니께, 164만 7000원 나오시겠습니다. 고객님. 물론 이건 서울 지하철 얘기고요. 일반 철도는 더 비쌀 수도 있것습니다. 서울서 천안 가는 무궁화호가 왕편 철도가 63.. 더보기
철도노조는 우리편인가? 좀 맥빠지는 소리지만, 뜨거운 자들은 뜨거운 자대로 미지근한 자는 미지근한 자대로 시태를 관망하는 입장이 있는 법이다. 이번 철도 파업을 바라보는 내 눈은 그렇게 정의감이나 위기감에 불타오르지 않는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도덕이나 선악의 판단은 다만 내 스스로에게만 적용시켜야 하는 미적 태도인 것이고, 사회에게는 오로지 사회 공동체이기 때문에 지켜야할 모호한 공공의 가치만이 존재한다. 그러나 실제로 현실의 문제 이면에는 대립하는 세력들간의 이권 다툼과 외부인들은 알 수 없는 내부사정과 먹고사니즘이 정밀 회로처럼 연결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런 면에서 공공성 유지를 위해 철도 자회사 분리를 지지하는 나의 입장과 철도 파업자들의 입장은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실상 이들에게 이 문제는 공공선에 대한 결의와 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