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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송신1 인터넷을 엿보는 외계인들에게 송신합니다. 먼저 지난 2월 15일 러시아 지역에서 운석을 격추한 UFO 조종사 분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다는 소식입니다. 오늘은 지구인들이 마시는 술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친절하고 위대한 두산백과에 의하면 술은 크게 양조주와 증류주로 나뉩니다. 양조주는 발효주라고도 하는데, 누룩이나 기타 등등 미생물을 이용하여 발효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발효하는 재료에 따라 단발효식과 복발효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과일과 같이 당을 원래 가지고 있는 것들은 스트레이트로 발표를 하여 단발효식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술로는 포도를 발효한 와인이 있답니다. 반면 곡물은 다당을 가지고 있어 자체적으로는 단맛이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차적으로.. 더보기
디스트릭트9(District9), 닐 블롬캠프 감독/ 살토 코플리 주연, 2009 어느날 외계인이 지구에 불시착했다. 어떤 이유에선지 그들은 병에 시달렸고 인권을 존중하는 외부 단체의 '시선'에 의해 그들은 유엔의 지도 아래 9구역에 난민촌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환영받지 못했고 지적 생명체임에도 불구하고(생각해보라, 그들이 어떤 우주선을 타고 왔는지를) 난민가의 개돼지 못한 삶을 판정 받았다. 그들에게는 인간에 준하는,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권리만 부여받는다. 그러나 인권은 천부적인 것이 아니라 정치적 소산이었다. 이것은 인간이 스스로를 위해 자립한 권리다. 따라서 외계인들의 생명은 사실 아무렇게 내팽개칠 수 밖에 없었다. 이 영화는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지만 실상 말하고픈는 따로 있는 듯하다. 인간이, 아니 당신이란 사람이 우리와 다른 존재에게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