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보조금 썸네일형 리스트형 9월 넷째주 페북 드립 모음 1. 쌔가 빠지게 교정/교열을 하다보면 어느덧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글자의 형태만 보이는 때가 있다. 예전 어느 만화에서 보면 공부 못하는 애의 오른쪽 귀에 글자가 들어가면 왼쪽 귀에서 도로 빠져나오는 것과 같은데, 그 공부 못하는 녀석과 나와 다른 점은 내 귀에서 나오는 문장은 적어도 띄어쓰기나 탈오자는 교정된다는 것이다. 그 안에 담긴 내용이 머릿속에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것도 잘 분간이 안될 때도 있다. 난독 아닌 난독, 속독 아닌 속독. 이거 직업병일까. 2. 언젠가 누군가의 자전거 빵꾸를 떼워준 적이 있다. 펑크패치킷에 들어있던 본드가 말라서 급한 김에 순간강력접착제를 사용했다. 결과적으로 자전거 빵꾸 떼울 때, 순간강력접착제를 써도 무방하더라. 아니, 더 빨리 말라서 수리가 더 빠르다. 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