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천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네마 천국Cinema Paradaiso(1988)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자크 페렝 외 시네마 천국, 당신이라는 오래된 필름 시네마 천국은 현재를 투영하는 삶 속에서 기억이란 영사기를 돌린다. 유년 시절 살바토레와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우정, 풋내나는 사랑과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 고향을 저버리고 성공을 찾아 로마로 떠나는 청년 살바토레의 일생은 보편적인 노스텔지어를 자극한다. 아울러 간간히 묻어나는 2차 대전 이후 이탈리아인들의 순박함과 특유의 코믹씬은 보는 내내 정겨운 미소를 짓게 만든다. 끝내 아들 같은 살바토레를 로마로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알프레도의 마음은 오랜 세월을 넘어 한 편의 필름이 되어 중년의 살바토레에게 전달된다. 그것은 어린 날 살바토레에게 주기로 했었던 영상들, 극장을 경영주인 신부님의 완고한 영화 편집으로 잘려나갔던 각 영화의 키스씬들이었다. 훗날 고향을 떠나 위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