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롬캠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스트릭트9(District9), 닐 블롬캠프 감독/ 살토 코플리 주연, 2009 어느날 외계인이 지구에 불시착했다. 어떤 이유에선지 그들은 병에 시달렸고 인권을 존중하는 외부 단체의 '시선'에 의해 그들은 유엔의 지도 아래 9구역에 난민촌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환영받지 못했고 지적 생명체임에도 불구하고(생각해보라, 그들이 어떤 우주선을 타고 왔는지를) 난민가의 개돼지 못한 삶을 판정 받았다. 그들에게는 인간에 준하는,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권리만 부여받는다. 그러나 인권은 천부적인 것이 아니라 정치적 소산이었다. 이것은 인간이 스스로를 위해 자립한 권리다. 따라서 외계인들의 생명은 사실 아무렇게 내팽개칠 수 밖에 없었다. 이 영화는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지만 실상 말하고픈는 따로 있는 듯하다. 인간이, 아니 당신이란 사람이 우리와 다른 존재에게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만.. 더보기 이전 1 다음